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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도 당일치기 여행, 가볼 만한 곳 추천

by 소한 霄漢 2024. 1. 6.

1. 석모도 온천

추운 겨울, 뜨끈한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석모도 온천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이곳은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고온의 자연 해수를 이용한 온천입니다. 실내탕과 더불어 바다뷰를 즐기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조성되어 있어 붉은 석양을 보며 몸까지 따뜻하게 녹일 수 있습니다. 2017년 석모도가 개통된 이후 서울과 더욱 가까워져 이용객이 증가했지만, 무려 15개의 넓은 노천탕이 있어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. 

 

특히 51℃의 고온 온천수를 소독이나 정화 없이 원수 그대로 즐길 수 있는데, 여기에는 칼슘·칼륨·염화나트륨·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아울러 족욕탕, 황토방, 옥상 전망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온천욕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. 

 

한편, 강화 석모도 온천은 첫째·셋째 화요일이 휴무이며 하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, 동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. 이용요금의 경우 대인 기준 9,000원이지만 다자녀가정이거나 강화군민 등 일부 요건에 충족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다만 이와 관련된 증명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. 

2. 강화루지(강화 씨사이드리조트)

강화 씨사이드리조트는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이 편리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. 특히 무동력 썰매를 타고 빠르게 질주하는 루지는 대규모 트랙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전국에서도 손에 꼽힙니다. 이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강화루지 체험장은 360도로 회전하는 짜릿한 회전코스와 바다를 보며 내려오는 오션뷰 코스, 그리고 계곡 사이를 달려 내려오는 벨리코스 등 다양한 구간과 뛰어난 조망권 덕분에 루지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합니다. 특히 이용객이 직접 방향과 제동을 조정할 수 있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안전하게 루지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 

 

루지 코스 정상에 위치한 360도 회전 카페 또한 강화도 명소 중 하나로, 강화도 서해안의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이곳은 루지를 탑승하지 않아도 곤돌라를 이용해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동반해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. 한편, 강화루지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며, 1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케이블카 점검으로 인해 시설을 휴장함으로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.

3. 옥토끼우주센터 

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항공우주과학 테마파크 '옥토끼우주센터'는 다양한 볼거리,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. 이곳은 우주, 공룡, 로봇 등을 주제로 한 과학체험과 탐험, 그리고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으며,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 시설 또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건물 실내는 우주과학박물관으로서 우주의 탄생과 태양계 여행, 우주개발의 역사, 항공·로켓 발전사관, 우주생활체험관, 화성·달 탐험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또 우주에서 사용했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, 우주과학 체험존과 우주복 체험존을 운영해 우주복을 입어보거나 우주선을 탑승하는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.

건물 밖의 야외테마공원에는 옥토끼우주센터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탑과 공룡의 숲, 로봇 공원, 물대포 공원, 천체영상관, 로고스 가든, 사계절 썰매장 등이  있습니다. 특히 사계절 내내 운영하는 썰매장은 겨울에는 눈 위를, 봄·여름·가을에는 인조잔디 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고 합니다. 썰매장 옆으로는 은하수유수풀이 있는데 물이 어는 겨울에는 빙판썰매장으로도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, 이 또한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. 

 

한편, 전시관 내 모든 동선이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어 유모차 이동에 불편함이 없어 영유아 동반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야외공간으로 이동 시 나무로 깔린 길에 평탄치 않아 동행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으며, 공룡공원은 흙길이라 언덕 위까지 접근하기 어렵지만 입구 쪽의 공룡에게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므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.